내 자전거 이야기
추석 연휴에 자전거를 샀지요.
한 40여 만원 들었어요.
그런데 자전거에 이것 저것 달고 바꿔주고 하느라고 쓴 돈이 40만원이 넘어갑니다.
요즘은 비만 안 오면 매일 조금식 자전거를 타러 갑니다.
전동 펌프를 새로 샀는데 노즐이 맞지않아 오히려 타이어에 바람이 다 빠져버려서 자전거 수리점에 가서
1000원 주고 바람을 넣고 왔습니다 펌프는 바로 반품하고 다른걸로 프레스토 노즐 지원되는 걸로 주문했습니다.
5만원 가량 또 지출입니다. 타다 보면 또 돈이 들어갈 일이 생기겠지요..
옛날에는 자전거 수리도 스스로 하면서 타고 다녔었는데 눈도 어두워지고 근력도 없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자전거 매일 조금씩 타는 걸로 다리 힘이 조금씩 붙는 것이 느껴져 자전거에게 고맙고 마련해준 각시님한테도
고맙고 응원해 주시는 오유의 벗님들에게도 고맙습니다.
시민공원 입구에 국화 화분 앞에서
지우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백미러와 폰 거치대와 새소리나는 경적과 스템백과 물병거치대,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앞에다 달았어요 부속을 사서 착탈식으로 만들었죠
핸들그립도 손바닥 받쳐 주는 걸로 바꾸고 전조등과 후미등도 달았어요
속도 보다는 편한 자세로 타려고 가변스템을 달아서 핸들을 몸쪽으로 당기고 높였습니다.
큐알식이라 유일하게 내 자전거에 맞는 가변스템 이거 구입하느라 많이 검색하고 기다렸어요 대만족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일이 가끔 생겨서 스파이크가 있는 착탈식 페달과 페달 거치대를 샀는데 생각보다 비쌌어요
주말에 삼락공원에 가서 자언속에서 힐링했지요. 초저속 라이딩 시속 3킬로
앙또야 어디 보냐 했더니
"왜 언니?" 하고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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