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끝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걸 하면 죄인 것 같은 마음에 퇴근하고서도
빈 모니터 화면 바라보며 술만 마셨습니다.
괜히 스크롤 한두번 드르륵 거리면서.
평소라면, 웃긴 영상이나 동물 영상 보면서
웃었을 시간인데.
내가 어떤 시국과 상관없는 걸 검색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 마치...
'그러면 안 된다' 라는 말을 하는,
무언가가 잡아끄는 것 때문에 그러지 않았습니다.
욕을 할 수도 있고
지금 당장 울분을 토하며 소리를 수도 있고
됩니다만, 내 스스로의 죄의식에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러는 것 조차 진실되지 않은 것 같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밤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내일 사람이 빈다는 이유로
오늘 하루를 사느라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어쩌면 내가 참석하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죄송하다고 말하기에는 내가 너무 한 것이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하기에는 내가 뭘 했나 싶어서
아무 말이라도 잘 안나오는 그런 밤입니다.
댓글
오늘의유머
앞으로 윤석렬과 건희가 조사받을 사항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요즘 오유에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이 시국에 대해 연예인에게 강요하지마.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지금 한가발에게 어울리는 짤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내란군 저지에 앞장선 안귀령에게 훈장 수여해야 함.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을사오적만 있냐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골방환상곡 워니 근황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내란의힘은 나라 생각 안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줄...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내란 동조자들 박제했습니다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승무원 누나들이 좋은 댕댕이.jpg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에 대한 진실.jpg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국회전자청원에 국힘당 해산관련 청원떴네요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사랑 때문에 계엄까지 해봤다"…尹 풍자 밈 쏟아져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
펌, 퍼리)만화팔이 소녀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