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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를 보아도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은 웃기는 소리

M
탑매니저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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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후 일본은 정권이 바뀌었고 

새 정권은 조선과의 우호를 추구하고 조선의 선진문명을 배우기를 원함.

그리하여 조선에 큰 규모의 사절단을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고

(모든 비용을 일본이 부담한다 하면서 간곡히 요청)

 

조선 입장에서는 일본이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여러차례에 걸쳐서 사절단을 보내는데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조선통신사]는 일본측의 요청에 따라 수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문명을 전파해줌. 

 

근대 이전까지의 일본은 고립된 지역. 

왜구 문제 등등으로 한국과 중국 등에 배타당해서 

[조선통신사]의 방문은 일본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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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가마를 메고 가는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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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11.jpg

 1748년에 일본을 방문한 조선통신사의 모습을 담은 그림

 

조선통신사 사절단은 보통 몇 백 명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인조 임금 때인 1636년에는 579명이고, 효종 임금 때인 1655년에는 488명이었다. 

그런데 통신사가 조선·일본의 공동 속국인 대마도를 지나는 순간, 사절단의 규모는 확 늘어났다. 

대마도인들로 구성된 수행단이 통신사 사절단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1682년에는 대마도 수행원들이 1760명이었다. 

조선통신사 일행보다 훨씬 더 많은 대마도 수행단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가 2천 명을 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이 대규모 행렬의 이동 경비는 일본측이 부담했다. 

막부는 통신사 행렬이 '지상 최고'의 편의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왜냐하면, 18세기 말까지 일본의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손님들'이었기 때문이다. 

막부는 통신사 군단이 지나가는 곳의 도로나 교량을 정비 혹은 신설하고 중간 중간에 휴게소와 간이 화장실을 마련했다. 

이들이 육로로 이동할 때는 말들을 대령했다. 

이뿐 아니라, 말들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에 대비해서 비슷한 숫자의 말을 예비로 준비해둬야 했다. 

통신사 행렬이 중간에 선박을 잠시 이용하게 될 경우에는, 선박들을 호위할 일본 선박들을 따로 준비했다. 

6척의 조선 선박과 50척의 대마도 선박을 942척의 일본 선박이 호위한 적도 있다.

통신사 행렬이 육로나 해로가 아닌 강을 통해 이동할 경우에도 많은 비용이 소모됐다. 

이런 경우에는 사전에 지역민들을 동원해서 강바닥을 준설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지역에서 몇 만 명의 주민이 동원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준설 작업 정도에 그치지 않고 일본 백성들이 배를 직접 끌어야 할 때도 있었다. 

강 양쪽에서 몇 백 혹은 몇 천 명의 일본인들이 통신사 선박들을 끌고 가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통신사 행렬이 자기 지역을 지나가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자기 지역에 머무는 것은 훨씬 더 부담스러웠다. 

최상의 요리와 숙소와 여흥을 제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신사가 지나가는 곳에서는 1년 전부터 주민들에게 특별세가 부과되었다.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6개월 내지 1년간 일본에 체류했으니, 통신사가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일본 전체가 홍역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 국가재정 흔들 정도였던 통신사 접대비용

옥스퍼드대학 동양학연구소 제임스 루이스 교수가 2009년에 한국에 와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통신사 접대비용은 일본 국가재정을 휘청거리게 할 만한 것이었다. 

명확한 통계 자료가 없어서 분명히 말할 수는 없지만, 1682년의 지출액과 1697년의 쌀 생산량을 비교해도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임스 루이스에 따르면, 1682년에 에도로 가는 중간 거점인 긴키 지역에서 통신사 접대에 사용한 비용은 쌀 320만 석 정도였고, 

17년 뒤인 1697년에 일본 전국에서 생산된 쌀은 2580만 석이었다. 

통신사 행렬이 얼마나 대단한 대접을 받았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통신사가 방문할 때마다 일본 재정이 휘청거렸기 때문에, 일본의 국력이 어느 정도 신장된 18세기 후반에는 "이렇게까지 조선을 접대해야 하느냐?"는 불평의 목소리가 막부 내부에서 나왔다. 

이 정도로 통신사의 방문은 18세기 말 이전의 일본에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일본이 19세기부터 경이적인 성장을 거듭한 것은 영국·미국 같은 당대 최강대국들과의 동맹 덕분이었다. 

일본은 유럽 열강의 지원을 받아 19세기 후반에 서구화(근대화) 작업을 진행했고, 영국·미국의 지원을 받아 1910년에 조선을 강점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의 대리인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을 달성했다. 

따라서 일본의 성공은 '자수성가'가 아니었다.

만약 세계 최강대국이 일본에게 '대리점 영업권'을 내주지 않는다면, 일본은 언제라도 18세기말 이전의 고립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유럽 열강과 미국 덕분에 강점한 오키나와 식민지에 대한 지배권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18세기 말 이전의 일본이 최상의 자세로 조선 통신사를 대접한 것은 그런 이치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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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선통신사]의 일을 보아도 

소위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은 '개 풀뜯어먹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보아 한국은 언제나 일본보다 정신문명, 물질문명이 모두 월등했고

일본은 한국의 이러한 우수한 선진문명을 배워가는 입장이었으며 

 

한국의 실수는 조선 후기에 세계에 너무 무관심하다가

국제정세의 변화를 모르고 이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안한 것.

 

그리하여 당시 국제사회를 뒤흔든 '제국주의 광풍'에 휘말려서 일제강점기를 겪은 것인데

 

그러나 만약 한국이 계속 독립국이었다면 훨씬 더 빠른 발전을 했을 것이다.

(해방 이후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빠른 발전을 해온 것을 보아도 이를 알 수 있음.)

 

 

시대 상황에 대비를 제대로 안한 것은 한국이 스스로 반성할 점이나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은 웃기는 소리이며

 

이제 다시 모든 면에서 한국이 일본을 앞서는 시대가 됨.

 

강점기는 잠시이며 

역사는 영원하다.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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