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택시기사의 경험담 ep 1
M
탑매니저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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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택시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보택시 기사입니다.
제가 택시를 몰며 겪었던 일들을 말씀드릴까 하는데요.
택시 경험이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초보가
무슨 경험이 많다고 경험타령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초보 기사의 실수담 정도로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첫경험이 가장 강렬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법이라
오늘은 저의 첫경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2024년 8월 1일 오전 4시에
처음으로 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은 겁이 나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저희 집이 있는 연신내역 근처만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카카오T 콜이 들어왔지만
제가 수락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다른 택시들이 먼저 수락을 했는지 배차완료 메시지만 뜨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콜이 들어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수락버튼을 누르리라 다짐하고 있던 차에
드디어 콜이 들어왔고
저는 손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보지도 않고
무조건 수락버튼을 눌렀습니다.
마침내 "콜이 수락되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오고
손님 위치가 네비로 안내돼서
저는 손님 위치로 택시를 몰고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연신내 역 근처에서 택시에 타신 손님은
젋은 여자분이었습니다.
손님 탑승버튼을 누르자 나오는 손님의 목적지는 "인천"
이렇게 저의 첫 콜 경험은 첫 장거리 시외 운행경험이 됐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택시에 타면서 했던 한마디는
"최대한 빨리 가주세요"였습니다.
네비가 자유로 쪽으로 안내를 하길래
네비를 따라 자유로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서
다른 차들을 추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위차선으로 달리고 있던 중에
네비가 오른쪽 진입로로 빠지라고 안내하는 겁니다.
미리미리 네비가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주는 것을 보면서
처선을 미리 바꿨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못하고 다른 차들을 추월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빠져야할 진입로를 놓치고 그 다음으로 빠진 진입로는
인천이 아닌 일산 쪽으로 빠지는 진입로였습니다.
일산 쪽으로 한참을 들어갔다가 다시 인천 쪽으로 빠지는 동안
뒷자리에 앉아있던 손님은 전화통화를 하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택시를 탔는데 짜증이 났으면 왜 났겠어?"라고
통화상대방에게 한 말은 저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찌어찌 손님을 목적지까지 모셔드릴 수 있었고
택시 미터기에는 4만원이 넘는 요금이 찍혀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코스인데 지금까지 택시비가 3만원 이상 나온 적이 없어요,
그런데 4만원이 넘게 나온 건 너무하잖아요?"라는 손님의 말에 저는
"죄송합니다. 제가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이렇게 됐습니다.
요금은 손님이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지갑에서 현금 3만원을 꺼내 주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다시 택시를 몰고 서울 쪽으로 나오면서
손님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 손님인데 제대로 모시지 못한 미안함과
그럼에도 택시비를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리 네비를 챙겨 보면서
경로를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초보 택시기사의 첫 경험담이었습니다,
저는 택시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초보택시 기사입니다.
제가 택시를 몰며 겪었던 일들을 말씀드릴까 하는데요.
택시 경험이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초보가
무슨 경험이 많다고 경험타령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초보 기사의 실수담 정도로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첫경험이 가장 강렬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법이라
오늘은 저의 첫경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2024년 8월 1일 오전 4시에
처음으로 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은 겁이 나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저희 집이 있는 연신내역 근처만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카카오T 콜이 들어왔지만
제가 수락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다른 택시들이 먼저 수락을 했는지 배차완료 메시지만 뜨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콜이 들어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수락버튼을 누르리라 다짐하고 있던 차에
드디어 콜이 들어왔고
저는 손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보지도 않고
무조건 수락버튼을 눌렀습니다.
마침내 "콜이 수락되었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오고
손님 위치가 네비로 안내돼서
저는 손님 위치로 택시를 몰고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연신내 역 근처에서 택시에 타신 손님은
젋은 여자분이었습니다.
손님 탑승버튼을 누르자 나오는 손님의 목적지는 "인천"
이렇게 저의 첫 콜 경험은 첫 장거리 시외 운행경험이 됐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택시에 타면서 했던 한마디는
"최대한 빨리 가주세요"였습니다.
네비가 자유로 쪽으로 안내를 하길래
네비를 따라 자유로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서
다른 차들을 추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위차선으로 달리고 있던 중에
네비가 오른쪽 진입로로 빠지라고 안내하는 겁니다.
미리미리 네비가 어디로 가야할 지 알려주는 것을 보면서
처선을 미리 바꿨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못하고 다른 차들을 추월하는 것만 신경쓰다가
빠져야할 진입로를 놓치고 그 다음으로 빠진 진입로는
인천이 아닌 일산 쪽으로 빠지는 진입로였습니다.
일산 쪽으로 한참을 들어갔다가 다시 인천 쪽으로 빠지는 동안
뒷자리에 앉아있던 손님은 전화통화를 하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택시를 탔는데 짜증이 났으면 왜 났겠어?"라고
통화상대방에게 한 말은 저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찌어찌 손님을 목적지까지 모셔드릴 수 있었고
택시 미터기에는 4만원이 넘는 요금이 찍혀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코스인데 지금까지 택시비가 3만원 이상 나온 적이 없어요,
그런데 4만원이 넘게 나온 건 너무하잖아요?"라는 손님의 말에 저는
"죄송합니다. 제가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이렇게 됐습니다.
요금은 손님이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지갑에서 현금 3만원을 꺼내 주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다시 택시를 몰고 서울 쪽으로 나오면서
손님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 손님인데 제대로 모시지 못한 미안함과
그럼에도 택시비를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미리 네비를 챙겨 보면서
경로를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초보 택시기사의 첫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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