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이미 개천절이라는 건국절이 있다.

조선의 건국절은 언제인가.

조선이 건국절을 정했나? 중요시했나? 

이런 이야기는

별로 회자되지 않는다.

왜냐.

조선은 나라이름에서도 보이듯이

고조선의 부활을 뜻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조선이 만약 건국절을 정한다면

개천절이 건국절.

한국 사람들은 오랜 옛날 나라(국가)라는 것이 처음 생긴 이후

언제나 하나의 나라, 같은 나라였음.

삼국시대도 있었고

남북국(신라 발해)시대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고려로 통일했고  

한국 사람들은 나라이름이 바뀌든, 왕조가 바뀌든 상관없이 

어차피 고조선을 계승하는 

하나의 나라, 같은 나라였음.

대한제국은 고조선 이전의 한국을 부르던 이름인 [한]을 사용한 것이고

조선이 대한제국이 되고

다시 대한민국이 되었지만

나라이름과 정치체제만 바뀐 것이지 

나라 자체가 바뀐 것이 전혀 아님.

어차피 고조선을 계승하는 

하나의 나라, 같은 나라.

대한민국에는 이미 개천절이라는 부동의 건국절이 있는데

무슨 건국절을 따로 정한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