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머니요

어제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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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매니저
2025.03.25 추천 0 댓글 0

다녀왔습니다.

평일 집회임에도, 월요일임에도 이만큼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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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학생 모임 - 청소년들도 많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희망의 대물림으로 보입니다.

 

이런 피켓을 만들어서 들고나온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행동하는 대학생 연합으로 참석한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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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만드는 것 자체가 손이 많이 갑니다.

별 거 아니겠지 싶을 수 있겠지만, 저걸 디자인해서 프린트하고, 잘라서 붙이는 등등.

원래 세상 일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저런 소도구 하나 만드는 것도 보통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

쉬운 일이 없잖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걸 만들어서 나올 정도의 "열정" 을 가진 젊은 세대가 뒤에 있다는 겁니다.

이게 희망이 아니면 뭘까요?

 

그리고, 이 사진에서 "경찰"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찰의 존재가 거슬릴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 또한 사법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선 경찰" 들 중에는 아직도 책무를 다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저번주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찍들이 뛰어들어서 일부러 싸움을 내려는 것을, 몸으로 막는 분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물론, "골치 아픈 사태" 가 나는 걸 막으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잖습니까. "골 때리고 귀찮은 거 막기 위해서, 일단 나서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선을 행하는 방법" 이라는 것을 알고 있잖습니까.

 

저는 진짜 "적대해야 할 상대" 만 적대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작성한 댓글이지만, 2찍에 대해 품고 있는 적대감은 수많은 경험과 객관적 사실에서 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1252087#memoWrapper102228380

 

예를 들자면.

세월호 관련해서 빨갱이칠 하려는 것들이 창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며,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613421

세월호 참사 10년 치 기사 댓글 분석했더니 '막말과 혐오' 더욱 심해졌다 [스프]


https://news.tf.co.kr/read/ptoday/1742338.htm

"노란 리본은 빨갱이!" 보수단체, 전두환 자택 취재기자 폭언·위협


https://www6.seoul.co.kr/news/society/accident/2017/07/26/20170726500141

박근혜 지지자, 법원서 ‘세월호 리본’ 시민과 시비…“빨갱이가 어딜”


그리고.


https://www.yna.co.kr/view/AKR20190416049700004

https://v.daum.net/v/az4DG53Qhx

삼풍백화점 생존자 "세월호 지겹다 할 수 있는 건 당사자뿐"

 

삼풍백화점 당시에도 그러했고.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그랬습니다만.

 

리본을 붙이고 있다가, 지하철 - 버스를 타고 통학하고 (학생 시절) 길을 다니던 중에 "이딴 걸 왜 붙이고 있어! 빨갱이 새끼야!" 라고 하면서 개뜬금포로 리본 뜯어버리고 가는 2찍을 직접 경험해봤습니다.

그리고 인파 사이로 사라져버리는 식이었죠.

 

"1~2년쯤 안 자도 된다 - 잠 안 자도 되는데 빨갱이가 날조했다" 운운하면서 주 5일제, 52시간 제한 등등은 전부 나라 망치려는 빨갱이가 날조한 거라는 2찍 사장도 겪어봤습니다.

 

저는 이런 2찍만을 향해서 외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집중될 때 그 힘이 극대화되듯, 왜당을 향한 분노 또한 왜당과 2찍에게 집중되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찰들 또한, 근무 시간이 지나면 "시민" 이기 때문에라도 더더욱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집회 참석할 때마다. 그리고 일상에서도.

경찰과 마주치면, 그때마다 "수고 많으십니다" 라고 꾸벅 인사하고 있습니다.

개별 경찰을 적대하는 건, 그 경찰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적대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덤으로, 경찰 - 소방 - 공공미화원 - 가게 점원 등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고하시는 분들" 에게 인사하는 버릇이...

 

무조건 보답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직무를 다하고 있는" 개별 경찰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경찰의 본분을 다하라" 는 요구에 더 힘이 실릴 수 있다고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나갈 생각입니다.

좀 이따가 발언대 텍스트도 대대적으로 수정해서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외침의 무게에 조금이라도, 단 1분 1초라도 무게를 올려주세요.

 

뭐랄까.

윌리를 찾아라가 아니라, "빨간달걀 찾아보세요" 라는 걸 해볼까 싶은 생각도 살짝살짝 스치고 있습...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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