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참여와 관련해 갈라치기는 하지 맙시다..
개인적으로 올바른 일이라 생각하니 올바른 일 하는데
나이가 성별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지역별 집회는 박근혜때 부터 말하면
부산 서울 대구가 답니다. 경험이 조금 미천하네요..
이야기 앞서 저는 30대이고 친구들도 30대겠죠.
지금은 대구에 있고 경남 출신입니다.
유일하게 친구들 중에 같이 목소리 내주고 하는 친구들이 있으나 집회 참여는 힘듭니다.
3교대 하는 친구도 있고,
야근 때문에 못 나오는 친구들도 있고
직장 눈치 때문에 못나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런곳이 어쩌면 경상도라는 지역적 한계겠지요.
올바른일 하는데 왜 못나오냐고 물어보실 수 있지만
다 그렇지 않겠지만 아직도 경상도는
특히 가정을 가진 친구들은 집회 참여가 자칫 생업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탄핵 집회 참여는 회사(직원들) 눈치를 볼수 밖에 없습니다.
못 나오지만 몇푼 안되는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을 합니다.
대구 수요일 집회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저보다 어려 보이셨습니다) 어머니가 계셔서
애도 칭얼 대고 신발 신기거나 유모차에 태우기 어려워 하셔서
조금 도와 주면서 뻘줌해서 말걸어 봤더니 남편이랑 같이 오고 싶었는데
남편이 일 끝나면 오겠다 했는데 야근하나 보다라고 하더군요.
대구니까 이해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집회 참여자 보고 빨갱이라 하는 동네니까요..
이 분위기에 자칫 본인이 여성이던 남성이던 가장이라면 쉽지 않을겁니다.
주말 동성로랑도 달랐구요.
남성이 부족하니 여성이 부족하니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오시는 분들이 대단한거고 잘하는거지 안나온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본인들이 그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시자나요?
제발 이런것 까지 갈라치기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