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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같은 엄마...신생아 딸을 3년 동안 서랍에 숨겨 키운 이유는?

M
탑매니저
2024.11.28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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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과 그의 아이들에게 들킬까봐
출근이나 휴가 때 아이 혼자 남겨둬
주사기로 우유에 만 시리얼만 먹여
“그 어린 소녀에게 모든 것 굶겼다”



영국 여성이 3년간 딸을 가둔 침대 서랍. 체스터 경찰서 홈페이지


영국 여성이 3년간 딸을 가둔 침대 서랍. 체스터 경찰서 홈페이지

영국 여성이 3년간 딸을 가둔 침대 서랍. 체스터 경찰서 홈페이지

  
신생아 딸을 동거남과 자녀에게 들킬까 봐 3년 동안 서랍에 가두고 키운 어머니가 영국에서 적발돼 큰 충격을 줬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 체스터에서 2020년 3월 딸을 낳은 이 여성은 파트너와 그의 자녀들이 집에 들어오자 지난해 2월까지 아이를 숨겨 키웠다.

아이는 남성 파트너가 우연히 우는 소리를 듣고 서랍 안을 들여다보다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아이의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었고, 피부에는 발진이 있었으며, 몸 일부에서는 기형이 발견됐다고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PA미디어통신은 전했다. 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구개파열도 있었지만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됐을 때는 영양실조와 탈수가 심한 것으로 진단받았다. 아이는 갇혀 있는 동안 주사기를 통해 우유에 담긴 시리얼만 먹고 컸다고 법원은 밝혔다.

서랍에만 갇혀 있어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전혀 없었던 아이의 발달 연령은 0개월에서 10개월 사이로 측정됐다. 위탁 보호자는 아이가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이는 어머니가 일하러 가거나 다른 아이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을 때도 혼자 갇혀 있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에 친척들과 함께 지내러 갔을 때도 혼자 남아 있었다.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으며 출산하는 것이 정말 두려웠다고 진술했다. 이어 서랍이 닫힌 적이 없으며 아기가 항상 서랍으로 남아 있지는 않았으나, 딸이 “가족의 일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이가 ‘살아있는 죽음’을 견뎌냈다며 이 여성에게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지난달 선고했다. 네 건의 아동 학대 혐의를 인정한 이 여성은 현재 구금돼 있다.

스티븐 에버렛 판사는 판결문에서 “당신은 그 어린 소녀에게 사랑, 적절한 애정과 관심,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적절한 식단과 절실히 필요한 의학적 치료 등을 모두 굶겼다”라며 “당신이 한 일은 믿기지 않으며, 46년간 이 정도로 나쁜 사건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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