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데리버거 나눔글을 보고, "처먹어라!!!" 계시를 때려맞...
나눔한 거 먹고 나면 인증을 하라는 말이 있어서 겸사겸사...
- 기억이 희미하지만, 어쩌면 이런 거 처음일 수도 있어서.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만.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2039521
저는 분명 저 글쓴 분의 아이디가 오랜만이라는 반가움에 클릭했었습니다.
그런데, 저 쿠폰 모양을 보는 순간 진짜 레알로 침이 주르륵 흘러내리더라구요.
"처먹으라고!!!" 라는 계시가 뇌리에 다이렉트로 때려꽂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인생 살면서 저런 기프티콘을 써본 적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나마 써본 거라고는, 헌혈 하고 받은 햄버거 세트 쿠폰으로 "사람" 상대로 한 번인가 두 번 주문해본 게 전부 수준?
- 어쩌면 10여년 전 빼빼로 쿠폰 하나 정도는 받아서 써봤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적인 느낌 같은 희미한 기억은 스칩니다만...
요즘은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거니까,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부터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도 되나"라는 글을 쓰는 것부터 고민했다죠.
다른 거 하다 보면 잊혀지겠지 했는데, 자꾸 머릿속에서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큰 맘 먹고 검색을 때렸습니다.
어떻게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는지 알아보니까 일단 해볼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댓글을 남겨놓고 주문하러 나갔습니다.
...문제는, 스캔 한 다음에 상품을 손으로 선택해야 되는데...
클릭이 안 먹혀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쿠폰 등록한 다음 상품 선택을 하는 데서 자꾸만 클릭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체크해서 주문을 해봤더랩니다.
그러니까 진짜로 나왔습니다.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freeboard&no=2039521#memoWrapper102194388
그 뒤에 집에 들고와서 고이고이 잘 먹었습니다.
대학생 시절 천원에 자주 먹었던 데리버거 맛이라서, 나름 추억팔이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므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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