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공 것(공짜)이 없다. 시대 의식이 반영된 역사의 결과다.
계엄령에 대해서 희화하하고 군인들이나 일부 사람들이 어리버리타서 실패한것이다 라는식의 주장으로 물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번 계엄령에 대한 결과는 그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오신 분들의 수 많은 피와 땀, 눈물의 역사가 만들어낸 시스템들이 조금씩 막아준 것입니다.
굴직하게 대통령 단위의 관련 업적 정도로만 쪼개서 말하자면 (물론 대통령님들의 다른 경제 외교적인 업적은 수없이 많지만 관련된 것만 추려봤습니다.)
5공화국 이전, 수많은 피를 흘리고 난 후 시대의식을 반영한 개헌을 통해 국회 해산권을 없애고 계엄을 해제할 수 있는 법안이 생겼습니다.
김영상 대통령이 하나회를 척결하면서 군 내의 사조직이 생기는 것을 막아 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 땅의 민주주의의 승리를 증명하고 깊게 뿌리내렸으며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도발위험을 줄여 안보를 안정화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안보관계를 두텁게 강화하고 권위주의적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함께 참여하는 정부를 수립해 국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이명박이 검찰을 통해 우리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정치 보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 것을 지켜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근혜가 국민이 직접 일어나서 촛불혁명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민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위수령을 없애서 계엄군이 내리자마자 곤봉으로 때려잡는 것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만일 저런 역사들이 하나하나가 없었다고 생각하면 어떤일들이 있었을지 끔찍하지 않습니까?
이 역사의식을 조작하려는 놈들.
그들에게 국가란 자신의 통치를 편안하게 만드는 도구일 뿐입니다.
헌법 1조 1항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바로 반국가세력이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들이 사사오입, 3선개헌, 공포정치, 군부정치등을 통한 독재의 역사가 수 없이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윤석렬이 저 위에 나란히 했겠지요.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그냥 지켜졌던게 아닙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드는 반국가세력들을 항상 감시하고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