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이라는 듣기 좋은 말 - 이글은 책장사글입니다.
결국은 책장사를 위한 빌드업이였네요. ㅋㅋㅋㅋ 와 진짜...
"아래는 책장사 게시글을 발견하기 전에 썼던글입니다."
읽어주는 분들께는 감정이입 이전에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주시길 우선 말씀드립니다.
잠깐 제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저 또한 십여년 전에 비슷한 읽을 겪었고 아주 진절머리가 나서 누군가를 곁에 두는것이
힘들 정도로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거의 포기하고 그저 혼자 묵묵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분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고 그에 대한 소회 또는 감정의 쓰레기통이 필요해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을 하고 그 와중에 일어나는 감정의 분열, 그리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개관화의 어려움등등도
제가 겪고 걸어온 길이기에 그 행동도 이해합니다.
다만 지금 연재되는 글이 올라오기 이전에 올라왔던 글과 그 안에서 오고갔던 대화중에 지금 올라오는 글들과는
매우 상반되는 행위들이 있었어서... 그리고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미화시키고 포장하는 과정들이 불편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분과의 대화는 사소한 의심이였으나 대화를 하다보니 그와는 완전 다른문제가 있었습니다.
구구절절한 문장들에 많이 힘드시구나 공감하며 보다가 접하게 된 최욱과 정영진의 컨셉 컨텐츠에 대한 비방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부분도 처음엔 충분히 이해할만 했습니다.
다만 최근 올라온 글들과는 다르게 더 공격적이고 너무 노골적으로 그 컨텐츠를 저격하고 구글독스를 사용한 설문과
서명까지 만들어서 이곳 오유와 디씨인사이드에 까지 분노해가며 연장판을 돌리는 행위가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분명 그분이 쓴 글에는 '이제는 덤덤하게 잘 살고 있고 이겨냈다. 지금은 행복하다. 잘 지내고 있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한 상반된 모습을 보였기에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죠.
그뒤로,
제 생각으로는 바람을 희화한 모든 코디미 프로 컨텐츠들이 사실 그 내면을 보면 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주는 내용들이
많고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조롱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여서 그분이 싫어하는 그 컨텐츠가 그렇게 까지 비판을 받을 일인가
잠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글 작성자 분께 당신의 행위가 분풀이로 보여진다 그 행위가 맞는지 고민해보시길 바란다고
말씀들 드렸는데 너무나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그간 적었던 글들과는 전혀 상반되게 말이죠.
그래서 글 작성자분께서 그간 써왔던 글들을 다 봤는데 3년전의 글들에도 매우 힘들어 하고 다른 분들께 조언을 구하는 글도
봤습니다. 어떤 성향의 분인지, 어떤 이유로 다시 저렇게 화가 나셨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는 이유에서죠.
그런데 본문 글로는 정말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기 중심을 잡으려는 절절한 노력이 보여져서 응원하고 싶지만
댓글로는 그와 너무나 상반된 다른 인격의 사람이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몇몇분들이 그러지 말라고 걱정도 해주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아면 그 일을 해결해보려는 노력도 해보시라고 좋은 말들로 권하기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무시와 멸시, 니들이 뭘 알아라는 태도와 함께 공격적인 언사, 욕 이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런 댓글을 받고 기분 나빠하시고 포기하고 돌아선 분들도 있었습니다.
댓글속에서 점점 남탓, 타인들의 시선을 탓 하는 내용으로만 답글이 이어지고 보다 못한 다른 분들이과 저는
화만내지 말고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하시라 의견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죠.
심지어 제게 욕도하고 저를 비하하는 글도 서슴없이 댓글로 달더군요.
지금 다시보니 댓글 중에 상당수는 다 지워졌네요.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좀 이상한 글을 발견해서 그분께 물어봤습니다.
그분의 욕설에 저도 좀 화가나서 냉정하고 공격적으로 글을 적긴 했습니다만 이런 내용으로 적었습니다.
---------------------------------------------------------------------------------------------------------
좀 냉정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왜 엄마를 의지하는지 모르겠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느끼시는 것 자체가 저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자기 부모를 따르지 않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은요.
그리고 일의 시작은 벌써 3년전인것 같은데
그동안 봐온 글에서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고 자기성찰도 전혀 없는듯 보여집니다.
그냥 이유는 모르겠고 상대가 바람이 났다로 모든 것이 귀결되는 듯 한데.
--
저는 평소 안마시던 소주를 달고 살았고, 취해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와이프는 서해로 차를 몰고 가 자살을 하겠다고 문자를 남겼죠.
--
저는 이 문장에서 매우 심각함을 느낍니다.
같이 가족을 이룬 구성원이 저런 생각을 갖게 되기 까지 본인은 정말 아무잘못 없을까요?
님 심정은 제가 알길이 없으나 저역시 십몇년전 같은 경험을 했고 모든 상황을 정리한 입장에서
님의 주장에 전혀 공감되지 않고 그저 모든 원인을 남탓으로만 돌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을 핑계로 삼지 마세요.
아이들이 엄마와 같은 심정일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그에 돌아온 대답은 그저 모욕적인 언사만 있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공개된 공론화의 영역에 글을 올렸을 때는 다른이의 비판이 있을수 있음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위 내용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구요.
다만 지금 연재되는 글과 그분의 행위가 본인의 이야기인 만큼 그 행위도 조금은 일관되게 보여지면 좋겠는데
그분과의 대화에서 받은 모욕과 충격으로 혼란스럽다가 저 글들에서 점점 다른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 사이의 일은 극악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가 원인 제공자 입니다.
결혼하고 이혼해 본 분들은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상대의 외도, 상대의 폭력, 상대의 큰 과실을 접했을 때는
많이 괴롭고 힘들지만 지나보면 내 스스로의 흠결도 돌아보게 되면서 나를 꾸짖기도 하고 용서도 하고 이해하면서 성장을 하죠.
저는 결혼생활에서 일어나는 파탄의 행위에 대한 가해자들을 두둔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상대의 외도에 대해서 전혀 동조하지도 않고 그 행위를 미화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3년이나 지난 이야기 인데 본인의 이야기만 있고 상대의 감정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고 자신은 엄청난 피해자이며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신경끄고 니 인생이나 잘 살아라 라는 태와 지금 올라오는 글들에 대해서 글 내용과는 너무 상반되는 모습과 함께
연재되는 글과 그외의 글이 전혀 일관성도 없고 자신의 행위만 그저 정당하고 엄청난 피해자로 포장하는 행위가 너무 불편해져서
그리고, 그 글에 공감하고 추천수가 많아지자 이전에 언급했던 최욱의 컨텐츠에 대한 공격을 다시 꺼내들어
비방하기 시작하고 동의를 호소하는 행위가 너무 불편합니다.
자신의 삶이 당당하고 정당했고 지금 자신의 주장이 흠결이 없다면
지금 올라오는 글들 외에 그 전에 있었던 글들을 왜 다 지웠을까요?
글은 잘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진정성있는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글속에서 보여지는 일관된 모습이 있지요.
하지만 지금 올라오는 글들은 매회 마다 그때그때 잘 짜여지고 포장된 수필을 보는 듯 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많이 불편합니다.
그분의 아픔에 공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사자와의 경험으로 이렇게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오늘의유머
아아아악 살려줘요!!!
괴로운 시간을 지나보내는 방법.
'방문진 이사 임명 집행정지' 확정‥"방통위 '2인 의결' 위법성 확인"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죄.jpg

옆 초등학교인데 학생수가 6배 차이나는 이유

엄마가 음식 보낸다길래 제발 적게 보내라고 했는데 ㅠㅠ

장제원 인터넷에 뉴스가 안보인다...
약소름) 신천지 역관광하려다 트루먼쇼 당한 사람

친딸 죽게 만든 새아빠 납치해서 죗값치르게한 친부

어느 카페에 진상이 줄어든 이유

내가 한번 당하지 두번 당하냐?!
아차 싶었니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룰까말까.twt

멍멍이 밥 먹을때 슬쩍 해봤더니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