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나는게 쉽지가 않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사람을 만나는건 쉬워도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가 않다. 무슨 이야기냐면,
직원부터 시작해 거래처 납품처 손님들
다 잘 만나고 그럭저럭 그 관계를 잘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 안에서 봐 왔던 군상들에 질려서
그런지, 오히려 안만날 수 있으면 안만나자.
식의 마인드가 자리잡은 탓에 새로운 사람을 봐도
의심부터 하게 된다.
원래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세상엔 분명 좋은 사람들이 많고
예기치 못한 인연도 많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확률도 피하고 싶다.
그 좋은 옥석을 가려내는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렇다.
누군가는 나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접근했을지
몰라도 나와 같은 생각때문에 소위 '익절'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뭐랄까 우리는 점점 그렇게 서로를 재단하는 과정에
서서 정말 좋은 것들을 놓치고 있을 뿐더러
또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공간이 없어지는 건지도
모른다.
댓글
오늘의유머
제작자의 의도 vs 나의 용도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단독] "명태균, 김종인보다 윤두창 먼저 알았다"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한국의 흔한 장농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욕조에 입욕제 뿌린썰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싸가지 없는 겨울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음식에 관심없어서 그냥 목소리 큰사람 따라간다는 황정민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소꿉친구 특유의 거리감 manhwa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골때리는 지하철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극혐, 벌레주의) 연봉 1억1천 한다 vs 안한다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쯔양이 운동하면 생기는 일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사연한끼(감자탕)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저는 국짐을 극우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겨울에 귀마개 쓴 송아지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멋있게 퇴사하는 방법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
우리 탈북자인거 어떻게 알아요?
M
탑매니저
추천 0
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