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집회 참석 후.
아까 썼던 사진 또 씁니다. 죄송합니다.
희망을 봤습니다.
타카기 마사코 (a.k.a 박근혜) 탄핵 시절에는, 시위 참석했다가 돌도 맞아봤거든요.
길에 구르는 작은 조약돌이었지만, 그때는 돌도 맞던 시절이었습니다.
구호 외치다보면 "빨갱이 새끼들아" 라는 소리도 들리곤 했습니다.
그때보다는 바뀌었습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 친구들도 많이 제법 보인다는 것 자체에 희망을 느낍니다.
타카기 마사코 탄핵 당시에도, 직전까지 정말 암울했습니다.
벌레들은 ㅈ랄 했고, 기레기는 발악했고, 왜당은 날뛰었습니다.
저보다 더 앞에 있는 세대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민주 정권 들어선 뒤에도 사람들이 죽어나간 걸 생각해보세요.
그 이전에는 당연한 듯 잡아가서 죽여버리던 시절이었잖습니까.
새벽이 오기 전이 제일 어둡다고 합니다.
살충기로 쓸어버릴 날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어봅니다.
어둠을 가르고 새벽이 올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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