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신을 차려야 하고, 젊은 분들은 응원합니다.
여느 때와 같이 월,주 단위 수십 개 미팅 중 하나 마치고, IFC 지하에서 무념무상 전자담배 타임 후, 에스컬레이터 타고 다시 사무실 올라가는데,
(여의도 사무실 밀집공간 이다 보니 이제 딱 보면 압니다....)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 면접 보고 나오시는 검은 정장의 숙녀분이 빨간 큰 눈으로 전화기를 붙잡고 내려옵니다.
어머니인지, 대답을 너무 못 했다며 울먹거리며 통화하는 찰나의 순간을 목도했습니다. 눈물을 꾹 참고.
누군가에겐 정말 간절한 일.
난 20년이 지난 지금, 때려치고 그냥 모아둔 돈으로 살까, 마지막으로 한번 옮겨오라는 데로 가서 또 버틸까,
명퇴라도 다시 뜨면 이젠 얼마 받을까 하찮은 고뇌로 요즘 살고 있었네요.
저도 첫 직장 구할 때 정말 간절했고, 신입 때 사수 과장님, 그룹장 부장님께 제 한계를 보여드리려 정말 노력 했었는데.
뉴스,언론에선 취포자에 그냥 노는 젊은 백수 얘기들.
현장에는 너무나도 치열하게 지나친 숙녀처럼 간절한 맘으로 매사에 임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50줄 앞둔 저는 다시금 정신 차려야 하고, 저희 때보다 더 힘들다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많은 젊은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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