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머니요

진짜로 장기털릴뻔한 썰

M
탑매니저
2025.01.15 추천 0 댓글 0

대충 어제 회식있어서 술쳐먹고
2차 호프집 가서 대충 맥주 2잔쯤
마시면서 개소리 싸는 도중에
오줌쌀것 같아서 화장실 갔음.

일 보고 나와서 크으 크 담배 하나 쌉간지나게
딱 물고 나와서 불붙이면서 흡연구역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애가 와서 갑자기 안열리는 문을
좀 열어달란거임. 뭐지. 술마셨나.

그 문은 호프집의 옆문이였는데
그거를 자꾸 열어달라길래 아 취했구나 싶어서

"그거 안열려요 ㅇㅇ" 하고 담배피고 있었음.

근데 손을 잡더니 자기 예쁘지 않냐고 하는데
"예쁜게 문제가 아니고 왜 손을 잡아요?" 하면서
손 빼니까 자기 예쁘니까 이야기좀 하자고 ㅅㅂ
이때부터 개피곤해지기 시작했음.

"몇살이에요?"

"22살요. 좋죠?"

이 씨
열받아서 한마디 함.

"22살? 야. 집에 가라. 내가 나이가 40인데
너 조카뻘이야."

"근데 성인끼리 노는거잖아요." 하면서 자꾸
가까이 붙길래 피던 담배 끄고 "가까이 오지마세요."

하고 호프집 안으로 도망침 ㅇㅇ

그걸 지켜보던 사람들이 뭔일이냐고 물음 ㅋㅋ
난 이래저래 해서 걍 들어왔다고 함.

혹시 모르니까 이야기좀 해보라는 말에 내가 대답했음.

"생각해봐라. 머리 잔뜩 헝클어진 장발에
몸무게는 0.1톤이지. 옷은 일하고 와서 더럽지.
쓰레빠까지 신었어. 거기다가 담배까지 피워.
근데 그런 40대 아저씨를 22살짜리 여자가 좋자고
놀자고 한다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냐?"

"취향이 특이할 수도 있죠. 부장님. 아니 형님.
기적이 일어난걸수도 있잖아요."

"아서라. 돈을 뜯기던지 장기를 털리던지 둘중 하나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수는 있어. 화장한 예쁜 얼굴과
나이를 앞세우는 여자와의 관계가 좋게 끝날 일도 없고.
모든건 의심하고 보는거다."

"하긴 그래. 형님한테 그럴 일이 일어날 리가 없지."


"맥이네 ㅅㅂ럼이. 술따라 임마."


그러고 그냥 마무리됐음.
진짜 장기털릴뻔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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