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어제 수녀원에서 유혹에관한 강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기록해둘겸 작성중
수사님이 미사 집전해주셨는데
마침 복음이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는 내용이니까
수도자가 받는 유혹에 관해서 말해보자고 하셨음
각자 개인이 가장 약한 부분이 유혹의 타겟이되겠지만
의외로 수도자에겐 이성 관계나 돈 욕심 같은건 사실 큰 유혹이 아니라고 하심.
왜냐면 이미 너무 나랑 먼 얘기라.
수사님한테는 가장 큰 유혹이 아침잠이었다고..
특히 새벽5시에서 7시 이 사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꿀잠의 피크타임이라 이때 잠을 안자면 하루종일 피곤한데
딱 이때 아침기도에 가야 하니까 미치고 환장하겠다고 하셨음.
실제로 몇번 에라이모르겠다하고 잔적도 있는데
그러면 다른 수사님들의 유감스러눈 눈총을 하루종일 받게되어서 마음이괴롭다고 ㅋㅋ
그래서 고민끝에 가장 연세가 높으신 70대후반의 수사님께
이 고충을 토로하고 잠의 유혹을 이겨내는 고견을 주십사 청했는데
뭔가 엄청 거룩한 마음가짐의비결 이런걸 말씀하실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딱한마디만 하셨다함
ㅡ그냥 박차고 일어나
뻘쭘하게 아 넵; 하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면 생각해볼수록 그말이 맞다고 느끼셨다고
나에게 좋은일인걸 아는데도 너무너무 하기싫을때
어떻게해야 동기부여가 잘되고 마음의 거리낌이 사라질까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박차고일어나서 일단 하기
눈뜨자마자 아무생각하지말고 일단 일어나서 양치하기
공부든 운동이든 기도든 일단 몸부터 움직여서 하러가기
들으면서도 흠 맞는말이다.. 하고 느꼈음
되게 당연한 말이긴한데 일상적인 소재로 많이 공감이돼서 그런가 뜻깊은 강론이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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